안녕하세요. 오늘은 떡볶이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떡볶이 만드는 법은 사실 누구나가 알고 있죠. 하지만 만들 때마다 무언가가 부족한 맛, 파는 것과는 다른 맛을 느끼셨죠? 그 이유는 바로 조미료입니다. 조미료를 잔뜩 넣으면 파는 것 같은 맛을 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니까 굳이 많은 조미료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조미료 없이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떡볶이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어묵, 떡볶이 떡, 달걀, 파,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설탕 3T, 간장 2T
재료는 제일 기본 스타일 떡볶이 재료입니다. 여기서 변형하여 카레가루나 후춧가루를 넣어 프랜차이즈 맛 떡볶이를 만들 수도 있고, 멸치가루나 무 같은 채소를 첨가하여 부산식 떡볶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꽃게 육수나 물엿을 넣고 길거리 포장마차표 떡볶이도 가능합니다. 기본양념에 부가적인 재료를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떡볶이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일단 기본 떡볶이를 맛있게 한번 만들어 보시고 이것저것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리는 자신이 직접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보면서 느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신만의 팁도 한 가지씩 발견하게 되고 노하우도 생깁니다. 저는 사실 이 떡볶이 레시피에 기분에 따라 조미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조미료는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거라 굳이 조미료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 더 자극적이고 맛있게 만들어 먹고 싶을 때 조미료를 넣습니다. 맛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고 싶으시면 이 레시피에 조미료를 첨가하여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떡의 경우 밀떡이나 쌀떡 중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쌀떡을 더 선호하여 주로 쌀떡으로 만듭니다.
맛있게 만들기
일단 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물에 한번 씻은 떡과 설탕 3T를 넣고 끓입니다. 이때 물을 많이 넣으면 국물 떡볶이가 되고 물을 적게 넣으면 시장표 걸쭉한 떡볶이가 됩니다. 국물 떡볶이로 하시고 싶으면 물을 조금 넉넉하게 넣으시되,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을 맞추어 주셔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물 2컵을 넣어주세요. 물 2컵은 400ml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고추장을 한 스푼 넣고 잘 풀어주십시오. 고추장이 잘 풀리면 고춧가루와 간장을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춥니다. 약불에 끓는 동안 어묵을 썰고 파를 썰어줍니다. 파는 많이 넣는 것이 맛있습니다. 파는 큼직하게 썰어 넉넉하게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떡볶이는 끓는 동안 떡이 냄비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한 번씩 저어주셔야 합니다. 떡에 양념이 어느 정도 베어 들었으면 어묵과 파를 넣습니다. 달걀은 선택사항이며 달걀을 삶아 준비했으면 달걀도 이때 넣어줍니다. 새로 추가되는 재료를 넣었으니 불을 다시 중불로 높이고, 다시 끓어오르면 약불로 낮춥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내가 만든 떡볶이는 항상 맛이 없다 하시는 분은 십중팔구 이쯤에서 적당히 불을 끄고 드셨을 겁니다. 하지만 떡볶이는 뭉근하게 푹 끓여야 맛있는 음식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도 약불에 뭉근하게 계속 끓여지고 있죠. 그래서 맛있는 겁니다. 떡볶이는 최소 20분은 끓여야 맛이 납니다. 이제 약불로 낮추고 15분 이상 끓이겠습니다. 중간중간 떡이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주세요. 그전에 조금 끓이고 있었으니 지금부터 약불에 15분 이상은 졸여야 국물이 맛있어질 겁니다. 파가 듬뿍 들어가야 파맛도 국물에 우러나와 맛이 좋아집니다. 다진 마늘을 넣는 것은 선택사항입니다. 마늘이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간 것은 맛의 차이가 큽니다. 그러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떡볶이에는 마늘을 넣지 않습니다. 조미료 또한 선택이며, 넣지 않아도 푹 끓이면 맛있게 드실 수 있으나 더욱더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면 소고기 다시다를 넣어주세요. 저는 가끔 조미료를 넣어서 끓입니다. 뭉근하게 잘 끓여졌으면 이제 맛있게 드실 차례입니다. 만두나 김말이, 돈가스 등 튀김류와 함께 드시면 맛이 배가 되겠지요? 이 기본 떡볶이 만들기가 잘 되면 후추를 첨가한 떡볶이나 물엿을 첨가한 끈적한 시장표 떡볶이에도 도전해 보십시오. 어떤 떡볶이든 약불에 뭉근하게 끓여야 맛이 난다는 점, 이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파르르 끓이고 불을 끄면 맹숭맹숭 맛없는 떡볶이가 됩니다. 푹 끓여 국물에 재료의 맛있는 맛을 다 우려내는 겁니다. 오늘 점심으로 뭉근하게 끓인 맛있는 떡볶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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